몇년을 동고동락한 라텍스매트리스.. 신혼을 시작할 때 부득이하게 이사를 다녀야해서 침대프레임은 꿈도 못꾸고 있을 때 친정엄마가 코슷코에 간김에 사주셨던 6센치 두께에 165x200 킹사이즈 라텍스매트리스이다. 이 라텍스 매트리스와 동고동락한 시간이 길어서 정도 많이 들었지만 변색과 경화가 시작되어 이제 놓아주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라텍스 매트리스를 바닥에 놓고 사용하다보니 겨우내 돌려댔던 바닥난방 때문에 모서리와 바닥이 딱딱해졌다. 남편이 추위를 너무 많이 타는 체질이라 바닥은 난방을 돌리고 위쪽에서는 온수매트를 깔고 자야했다. 아시다시피 라텍스매트리스는 열에 엄청 취약하다. 그래서 온수매트를 사용할 때에도 솜이 채워진 꽤 도톰한 토퍼를 올리고 되도록 36도 이상은 올리지 않고 사용했었다. 그런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