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삭막한 집에 반려식물을 들이기로 했어요. 벌레라면 질색을 해서 식물을 안키우려고 했었는데 우연히 바질씨앗이 생겨서 버릴수도 없고해서 잘 키워보기로 했답니다. 허브 종류들이 (특히 애플민트) 향 때문에 벌레가 잘 꼬인다고 하던데 통풍도 잘 시켜주고 관리도 잘 하면 진딧물이 꼬이지 않겠지요? 바질씨앗을 심고 5일 정도 되니 싹이 모두 났어요. 7개 심었는데 1개 빼고는 모두 싹이 튼거죠. 빠른 아이는 3일 지나니까 흙 위로 빼꼼 인사를 했답니다. 씨앗을 싹을 틔울 때에는 물이 마르지 않게 해주는게 중요하다고 해요. 통풍이 잘 되고 해가 잘 드는 곳에서 특별 관리를 해주었어요. 어찌나 앙증맞고 귀여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