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었나… 기억은 정확하게 안나는데 조끼 입고 초인종 누르는 분이 계셔서 열었더니 통계청이라고 무슨 종이 뒤적이면서 오셨더라.. 간단한 설문조사라고 운을 떼시길래 현관에 서서 묻는거 대답하는데… 이거..하면 할수록 간단하지가 않은거다 -_- 처음 겪는 일이라 나원참; 일단 들어오시라고 한 후에 테이블에 종이 놓고 본격적으로 설문조사에 임하는데…. 하… 이거 너무 민감하고 사적인 질문들을 … 집이 자가냐 전세냐 이런 것도 있었고 대졸, 대학원 어디까지 나왔는지 연봉은 얼마인지…일하는 곳은 어딘지.. 일하는 곳의 규모까지 체크하더라… 나만 묻는 것도 아니고 남편 것까지 굉장히 디테일하게 물으셔서 답변하면서도 불편했다. 하면 할수록 개인신상 탈탈탈 털리는 느낌.. 이거 안전한거 맞죠? 물으니 통계청 신분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