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 피부노화의 원인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외선에 피부가 오래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도 많이 생기고 탄력저하 및 주름살까지...
비타민 D 생성을 위해 굳이 얼굴피부를 내어 줄 필요는 없으니까~


나는 햇빛알레르기가 있어서 자외선이 매우 강한 시간에는 썬크림을 발라도 알레르기가 올라온다.
남편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답답하고 찝찝하다고해서 잘 바르지 않는다.
남편의 왼쪽 뺨에 주근깨가 더 많은 것 같은 건 기분탓은 아닌 것 같다.
이제 햇빛 쨍쨍 더운 여름이 다가오니 햇빛차단제를 얼른 구매했다.
앞유리 말고 옆유리를 가릴 수 있는 제품을 찾아보았는데
큐방으로 붙이는 것 , 자석으로 붙이는 것, 끼우는 것이 있었다.
유리에 큐방을 이용해서 붙이는 햇빛가리개의 단점은?
.1. 큐방이 떨어질 수 있음
2. 시야를 많이 가리므로 운전석 차 유리에 사용불가
3. 창문 높이 조절 불가
예전에 아빠가 사용하시던 차는 차 문 밖에서 창문 위쪽으로 부착하는 썬바이저를 쓰셨던 것 같은데
나중에 떼내고 싶을 때도 골치고... 햇빛도 크게 차단되는 것 같지도 않고 별루였던 기억이 있다.
뭐..선호의 차이겠지만...
나는 차 문짝의 고무사이에 끼웠다가 뺐다가 할 수 있는 부채처럼 생긴 요 제품을 선택했다.


필터같기도 부채같기도 하다.
첨엔 종이인가 싶었는데 종이재질은 아니고 폴리에스테르 100%이다.
이중쉘이라고 해서 중국산 저가 제품이랑은 다르게 튼튼한 구조이고
항균, 미세먼지차단까지 되는 소재라고 하니 ..뭐 햇빛차단을 위함이지만 나쁠 건 없다 싶었다.
물론 제일 중요한 자외산차단은 UV 99%차단된다고 테스트리포트도 인증되어 있더라.
특허까지 냈던데 좀 신경써서 만들었단 느낌에 궁금해서 일단 써보기로 했다.

차가 파란색이여서 네이비 색상을 선택하긴 했는데
햇빛이 투과되면서 좀 밝아보이고 자외선 차단에는 좀 진한색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싶었다.
이 제품은 색상이 엄청 다양하더라.
여성 차주분을 위한 상큼한 연노랑이나 파스텔한 연두, 환타색상이나 복숭아색상도 있더라고..
투톤으로 된 암막형도 색상이 4가지로 꽤 다양했다.
참고로 나는 2세대 일반 네이비로 선택했는데 암막형을 살 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카키색상이 이쁘더라고...)

일단 다짜고짜 끼워보았다.
차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고무패킹이 있던데
바깥쪽 고무패킹쪽에 끼우면 창문을 열 때 빠지므로 안쪽 고무패킹 쪽에 끼워넣었다.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 밀어넣으면 되는데 일단 들어가면 빠지지 않고 잘 들어가 있더라.


일단 이렇게 끼우고 남편을 보니 어떻게 끼울까 고민중이더라.
주름이라서 쫙 당겼을 때 꽤 넉넉하게 늘어난다.
남편은 일단 이렇게 끼우고 운전을 했는데
사이드미러는 가리지 않지만 아무래도 운전중에는 방해가 되는건 사실.


특히 초보운전자인 경우에 막힌 시야때문에 위험할 것 같다.
나는 이렇게도 끼워보고 저렇게도 끼워보고 창문도 내려보고 올려보고 열심히 실험중




조수석에서 사용하기엔 훌륭했다. (1/3정도 열어둔 상태로 운전중)
답답할 때에는 바로 뽑아서 부채처럼 쏙 넣어두면 되고
햇빛방향이 변할 때 마다 위치조정을 싹싹 해 줄수도 있어서 편했다.
창문을 완전히 내리면 바람저항 때문에 펄럭대다가 빠질 수 있는데
살짝 내려놓은 상태에서 운전 할 때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고리가 달려있는 큐방을 이용해서 부착하면 좀 더 다양하게 가릴 수 있는데 붙여 보질 못했다.
아무래도 오래 딱 붙어있진 못하겠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겠다 싶음)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집 뒷자석 유리에 사용하거나 차박할 때 편하고 좋을 것 같다.

차에서 내릴 때 윗부분만 빼고 내리니 편하더라.
자석이나 큐방처럼 떨어질 염려가 없다는 점
창문을 살짝 내리고도 사용가능 하다는 점
위치 조정이 용이해서 시야를 많이 가리지 않다는 점
탈부착이 간편하고 접어서 틈새보관이 용이한 점
색상이 다양하다는 점이 이 제품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남편은 답답하고 위험해서 운전석에서 운전 중에는 사용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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