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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자금성(태화원) 코스 요리, 짜장면 굿

토둥 2020. 1. 4. 09:38

남편의 안내로 아무 생각없이 따라간 자금성

(문에는 자금성 , 간판에는 태화원 ..음?)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차이나타운이 아주 한산했음

 

손덕준쉐프 멘토???

신동엽사진도 있고 뭐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1박2일에도 나왔네?

방송도 타고 그런 곳인가보다.

 

사람이 별로 없으니 어디가 유명한지 감이 안왔는데 여기도 유명한 곳이었나보다.

공화춘, 만다복, 연경, 신승반점 정도 알고 있었는데

여기도 발도장 쿵쿵

 

이날이 크리스마스이브였나 그랬는데

차이나타운도 한산~  식당도 한산~~

 

항상 중국요리집은 북적였던 기억밖에 없는데

간만에 조용하게 즐길 수 있겠군.

홀에 그냥 자리잡고 메뉴판 받음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고 싶어서 코스로 먹기로 했다.

 

<코스>

부귀영화복정 코스~~

젤 싼 코스는 2만원

젤 비싼 코스는 10만원

2/3/4/5/8/10

 

우리는 기냥 무난하게

3만원짜리 귀코스 먹기로 했다.

 

냉채/삼슬삭스핀/전가복/깐쇼중새우/고추잡채/식사

 

너무 배고픔..

기다리는 동안 남편에게 젓가락 받침대 만드는거 가르쳐달라고 함

되게 단순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남 ㅋㅋㅋ

 

첫요리는 냉채

너무 배고파서 사진도 안찍고 젓가락 대쉬

 

1.냉채

남편이 이쁘게 덜어줬으나

뭔가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는 폰카의 마법

 

 

 

 

2.삼슬삭스핀

중국 3대 진미가 삭스핀,제비집..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뭐지???

세계 3대 진미는 캐비어, 송로버섯, 푸아그라....

 

상어지느러미가 무색,무미,무취라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그냥 식감이랑 소스맛

뭐 몸에 좋겠거니 하고 먹었음

 

삭스핀요리도 막 섞다가 생각나서 찍음;

나는 블로거로서의 자세가 안되어 있는 것 같다. (반성)

 

3.전가복

해산물이랑 육류랑 버섯,채소를 볶은 요리

온 가족이 행복하게 먹을 수 있는 귀한 식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가서 잔치음식

이제 뭔가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함

 

 

 

 

4.깐쇼중새우

드디어 확 다른 소스~

칠리소스에 버무린  새우~~

나는 어린이 입맛인가보다. 이런게 왤케 맛있는지..;

5.고추잡채,부추잡채? 꽃빵

부추보다 쪽파(?)가 더 많이 들어가서 파향이 많이 느껴졌던 고추잡채

신기하게 느끼한 듯 하지만 깔끔하고 안느끼함 ㅋㅋㅋ

파의 파워인듯 ㅋㅋㅋ

6.식사 (짜장)

짜장면의 정석 같은 맛이 났음

밸런스가 좋았음

후식으로는 귤이 나와서 깔끔하게 입가심하고 나옴

 

합리적인 가격

알찬 구성

짜장면 맛있음!

다음에는 탕수육이랑 짬뽕 먹어보고 싶다.

위치는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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