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룸을 왕자행거로~

드레스룸 장을 넣을까 행거를 살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첨엔 ㄱ자형 롤스크린이 달린 드레스룸을 넣으려고 했는데

막판에 마음 바뀜..ㅋㅋ

행거를 꺼려했던 이유가, 지저분해 보이는 것도 있지만

것보다 번질거리고 촌스러운 커튼 때문이었다.

그런데!! 아니~2015년 새로나온 모델이 있넹~네오스페이스~

요건 커튼이 모던하면서 젊은 감각이 물씬물씬~

좋았어!! 요거야~!!!

가격도 너무 착해~아흥 

요렇게 꾸미는데 들어간 비용은 총 117,150원!

커튼색 멜란지 그레이

가로는 3p짜리(길이 1700) 세로는 2p짜리(길이1000~살짝 늘일 수 있음)로~

2p짜리 늘리면 휠까봐 그냥 1000으로 맞췄다.

띵동~ 택배와쑝!!

덩치가 클줄 알았는데, 작고 알차고 깔끔하게 포장되어 왔군..

에어컨 틀어놓구 신랑하구 으샤으샤 조립시작!

난 20퍼정도 하고 나머지는 신랑이 다 한거 같네 ㅋㅋ

그래도 수평도 봐주고 했는데 나름 큰 힘이 됐을거야~

간격이나 수평을 수치로 맞추려고 난리치고 있었는데 

신랑왈 "눈이 제일 정확해!!"라고...벽이나 바닥도 기울어져 있을 수 있다며...

눼눼~그 까이꺼 대충 눈으로 합시다~

그리하여 완성된 드레스룸

커튼이 꾸깃꾸깃한데 스팀다리미로 다려줬다.사진은 없지만..ㅋ

봉에 끼우기 전에 다렸으면 좀 더 이쁘게 모양이 잡혔을텐데 좀 아쉽네.

요 모델은 올 화이트라서 더 깨끗해보이고

커튼도 마음에 들고 

가격도 착하고 튼튼하고 다 좋은데~

조금 아쉬웠던 점은, 커튼 연결고리가 ㄱ자 부분을 넘어갈 때 너무 빡빡하다.

빳빳한 천 같은 걸로 고리를 만들어 놨던데, 밀폐형이다 보니 천정에 거의 닿게 봉이 설치되어 있어서 더더욱 빡빡!!

아무생각 없이 확 잡아당기다가 고리하나가 튿어졌다 ㅠ

ㄱ자 부분만 지나가면, 일자부분은 부드럽게 여닫힌다.

꺽어지는 부분만 조심하면 되니 뭐 괜찮..걍 쓰자

결론! 역시 행거는 왕자행거가 갑!!

정리 끝난 모습

커튼색상

크기도 다양하고 색도 다양하고~취향껏!

근데 왕자행거 싸이트에서 구입하는게 그리 싸지 않다. 최저가 검색해서 구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