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오스냉장고 RS834PBSW

나의 첫 냉장고~

정말 뭘 사야하나 고민에 고민에 고민...

옵션에 가격별로 쫙 뽑아놓고 한달을 고민한 결과 결정!

아무래도 신제품에 눈이 가는건 어쩔수가 없었지만 과감하게 실속을 챙기기로 했다.

1. 강화유리 vs 메탈 -> 강화유리(화이트) YES

  아무것도 모를 때는 냉장고는 무조건 메탈이 뽀대난다고 메탈로 살꼬야를 외쳐댔지만..

  메탈이 지문이 표가 많이 나고 수시로 닦아 줘야 한다는 점과

  콱 찍으면 찌그러질 것 같은 깡통(?) 느낌때문에 화이트로 선택했다.

  강화유리도 물론 지문이 남지만 메탈보다는 표가 덜 나고 우리집엔 화이트가 어울려성 ㅋ

  간혹 가다 냉장고 문짝에 물병이나 반찬통이 살~짝 부딪혔는데도 금이 쫙 가서

  문짝을 모두 교체했다는 사례도 있었으나..그리 흔하지 않은 케이스고 

  이제 무상수리 해준다고 하니 고민하지 않고 강화유리

2.양문 vs 4문(상냉장하냉동) -> 양문형 YES

  최신모델인 상냉장 하냉동의 4문을 해야하나 무지하게 고민했었다.

  냉장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고 자주 쓰는 냉장실에 눈높이에 뙇 있다니..

  그리고 최신모델이다보니 구석구석 자잘하게 신경쓴 부분이 많아서

  (한컵제빙, 안심제균, 슬라이딩선반, 양념이동박스, 스마트디바이더,멀티수납코너)

  얼마나 끌리는지 욕구를 누르느라 힘들었다 ㅋㅋ

  But!! 역시 실속을 차리자...ㅠㅠ 

  4문이라고는 하나 한짝을 열고 쓰기엔 무리가 있다는 점...

  뭐가 들었는지 잘 몰라 결국 냉장실 문 2개를 다 열어야 해서 오히려 냉기손실이 클 수 있다는 점..

  선반 하나 바꿔놓고 가격이 껑충 올라가는 점...

  컴프레셔는 10년 무상이지만, 냉장고 권장사용기간이 7년정도라는데

  그 기간이 지나면 부품생산이 안되는점...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고민없이 신상을 질렀겠지만 ^^

  여러모로 쪼달리는 관계로 신상보다 100만원이상 저렴한 양문형으로 고고~

  나중에 냉장고 바꿀때도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바꿀 수 있겠지 ^^훗

3.LG vs 삼성

  냉기나오는 건 LG가 진리라고 들어성~

매직스페이스

무빙 바스켓이 위아래로 이동 가능해서

아래쪽에 길이가 긴 물병도 문제없이 넣을 수 있다.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 뭐가 없군;;

양념이나 된장고추장도 문짝에 있으니 냉기손실이 덜 된다.

냉기손실 면에서는 홈바가 좋다지만, 너무 작아서 불편하니까~

난 매직스페이스~

냉장실 뙇

겁나 깊군..쑥쑥 들어간다

냉동실 뙇

나름 특냉실도 있고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

언제 다 채우지 -_-a...

얼음 만들기는 역시 귀찮아...ㅠㅠ

도어아이스메이커를 빼서 물을 받아 얼린후

오른쪽 레버를 쏵 돌려주면 아래 투명칸에 얼음이 후두둑 떨어진다.

몇 번 썼더니 지문이..

물기 약간 있는 부드러운 천으로 싹싹 닦아주면 깨끗해진다.

문짝이 약간 높이가 안맞는거 같아서

신랑이랑 아래쪽 높이조절 한다고 레버로 돌리고 난리쳤는데

변함이 없음 -ㅅ- 꿈쩍을 안함..

설명서 적혀있는대로 했는데 왜지...

그냥 이대로 쓰기로 함...

요 모델 단종이라던데 구입하길 잘 한거 같당~

필요한 기능만 딱 있고 가격이 너무 착해~~~

고장나지 말고 우리 잘 지내보자꾸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