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잉의 소토리

어제는 백만년만에 데이트를 했답니다~ 정말 보고싶었던 영화 엑스맨!!! 우아...정말 대~~~~~박!!! 무료티켓으로 표를 끊는데 조그만한 포스터를 주더라구요 요건 조카 주려고 고이 가져왔어용 ㅋㅋ 와..정말 오랜만에 재미나게 영화관람 하고 왔네용 그리고 집근처에서 눈꽃빙수 포스터가 뙇! 신랑이랑 "어머! 저건 먹어줘야해!" 그러면서 냉큼~ 완전...내스타일 ㅠㅠ 망고아이스탑 나 너 격하게 아낀다.. 너무 상큼해서 비타민 충전되는 느낌!! 코코넛가루가 달콤고소하게 씹혀서 한층 더 맛나네요~ 이제 나이가 들어서 인지..별로 한것도 없는데 한번 외출하고 들어오니 녹초가 되네요 ㅋㅋ 저질체력 ㅠ

토요일 아점을 책임진 유부초밥 사실 유부초밥 만들어 본 것도 처음이다.ㅋ 언니나 엄마가 만들어 준 것만 날름날름 먹다가 일하느라 고생한 신랑 젓가락질 귀찮아하는 신랑을 위해 토욜 아점을 위해 요리시간~ 남편이 쿨쿨 자는동안 일찍 일어나서 간만에 열심히 왔다리갔다리~ 마트에서 유부초밥 재료를 사려는데 무슨 종류가 그리도 많은지;; 고민고민하다가 뭘 하나 집어오긴 했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나름 인기를 자랑하는 제품이었다.. (선호도2위의 풀x원 새콤달콤 ㅎㅎ 1위는 c*꺼던데 훔 담에 함사봐야겠다~) 후레이크가 매우 부실함으로 속재료를 든든하게 알록달록하게 맛있게 채워줄 고기,양파,버섯,당근을 추가해서 볶아 넣었다 고기도 없어서 냉동실속 깊은곳에 국거리용인것 같은 소고기를 구워 잘게 다져;; 좀 질긴감이..

어제 사온 두부와 자투리 야채로 몸에 좋은 두부스테이크를! 물론 두부 살짝데쳐 양념장에 찍어먹는게 젤 좋겠지만~가끔 이런 지글지글한걸 먹고싶다능..ㅠㅠ 두부에는 돼지고기갈은거나 참치를 넣고 스테이크를 해도 훌륭하지만~ 난 야채만 넣을래! 내맘이니까~ 재료: 두부한모,계란1개, 새송이버섯한개, 파프리카와 당근조금, 밀가루2T ㅋㅋ 파 다진것도 넣으려했으나 막바지에 귀차니즘. 1.두부으깨 면보에 꼭 짜서 물기없앰 (좀 귀찮) 2.갖은 자투리 야채들 잘게 다짐 (슬슬 짜증) 3.전분없어서 밀가루조금~ 계란하나 톡 ! 소금조금~쉐이킷쉐이킷 4.동글납작하게 뭉치기 (point: 한쪽손에 탁탁 던지면서 모양잡아줘야 부스러지지 않음) 5.중약불로 지글지글 6.소스뿌려 냠냠 (돈까스소스와 케챱 굴소스를 이용해 만들수도..

작년 결혼한지 몇달 안됐을 때 시어머니께서 갑작스레 갑상선수술을 하게 되셨었지~ 신랑이 사골 끓이자며 덥석 !! 그 때는 아무생각 없었다..신랑이 자기가 하겠다며 말도하고 그냥 자연스럽게 ~ 자연스럽게...그렇게.. 청주에 살던 때였는데 날씨가 추워서 끓인후 베란다에 내놓았더니 기름덩어리들이 저렇게 화이트초콜렛처럼 굳어서 분리시키기가 너무너무 쉬웠음 기름설거지도 남편이 도와주었었고~ 그리고..두둥! 올해 추석~ 사골 끓여가자고 또!! 남편이!! 마트에서 사골을 덥석 사네.. 그래..끓이자.. 주말부부인 관계로 남편은 그렇게 장만 봐주고 저멀리 일터로 떠났고.. 난 그렇게 집에서 사골을 홀로 외롭게 끓여야만 했고..ㅋㅋㅋ 신랑이 전화해서 같이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뜨겁고 무거우니 정말 조심조심하라고 걱정이..

엄마가 가져다 준 깻잎이 너무 많앙 이대로 냉장고에 넣어뒀다간 시들시들해 지겠지 신선할때 얼른 깻잎김치를 만들어 보자구! 저번에 블로거검색해서 했더니 맛이 없더라구~그래서 이번엔 엄마한테 직접 전화걸어 물어봤어 울엄마는 깻잎을 끓는물에 소금약간 넣고 살짝 데치는게 비결이야~ 엄마가 가르쳐 주신데로 했더니 너무 맛있졍~ 땡큐마미 양념도 엄마가 갈켜준데로~ 1.깻잎씻기: 뒷면에 솜털때문에 이물질이 묻어있기 뒷면끼리 살짝살짝 비벼씻고 가지런히 모아 흔들흔들 2.깻잎데치기: 끓는물에 소금을 조금 넣어 데치면 색이 더 파랗게 이쁘쥐~ 뒷면부터 넣고 뒤집어 앞면 (숨을 죽인다는 생각으로 살짝 데치는게 포인트) 3.깻잎물기제거: 찬물에 열기 식힌후 손바닥으로 꼭 눌러 물기짜주기 4.양념장만들기: 간장,액젓,물엿,고춧..

우리 여보는 궤양성대장염 환자다..ㅠㅠ 피똥과 설사와 방귀 소화불량 만성피로...흑흑 양배추가 위에도 좋고 장에도 좋으니 양배추를 이용한 요리를 해보기로~ 고기는 기름기가 적은 부위로 당근은 흡수를 위해 기름에 살짝볶아 쌈장 살포시 올려주면 모든 재료가 입안에서 조화를 이루쥐~ㅋㅋ 잘먹어줘서 고마웡! 카레를 좋아하는 우리 밤톨 근데 카레가 없고 하이라이스가 있네요 닭가슴살과 당근,감자,양파 파프리카를 넣어주면 완성 엄마아빠가 직접 기른 가지와 오이가 너무 많네요 가지볶음은 항상 있는 반찬 굴소스와 간장으로 볶아주면 마시쪙~ 가지나 오이나 둘다 찬성질을 가진 음식들인데 나 많이 먹음 안좋을것 같앙.. 저번에 오이껍질에 까만 곰팡이 핀것 보고 기겁함.. 미리미리 얇게 썰어 소금에 살짝 저린후 물기 꼭 짜고 ..

불고기는 언제 먹어도 마시쪙~ 호박가득 넣은 돼지고기호박찌개& 바삭한 멸치견과 깻순은 참치와 매우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음식물 쓰레기 최소화를 위해 수박반통 해체작업 수박 흰색 과육부분으로 새콤달콤하게 무쳐주면 입맛 돌아오는건 시간문제 (반찬통 옆면에 양념 쳐발쳐발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