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무생채 소금에 미리 절이는 과정 없이 바로 무쳐 밥에 쓱싹!

토둥 2019. 12. 7. 07:05

반찬이 똑 떨어졌을 때

입맛이 없을 때 

저절로 떠오르는 효자 반찬 무생채!!

액젓을 넣어 깊은 맛을 더해 새콤달콤하게 무쳐볼게요.

 

무를 채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양념하는 방법도 있지만 오늘은 급하게 바로 무쳐볼게요.

 

<재료준비>

무1/4개

고운 고춧가루 2T

멸치 액젓 2T

황설탕 1T

간마늘 1T

식초 2T

대파 또는 쪽파 다진 것

통깨

 

 


어제 무 3/4은 국 끓이는 곳에 썼고

나머지 무 1/4로 무생채를 만들었어요.

모두 집에 있는 쉬운 재료입니다.

 

양념을 계량해서 넣고 잘 버무려주기만 하면 완성되는

아주 만들기 쉬운 밥반찬이지요.

계량도 아주 쉽게

고춧가루 수북하게 2, 액젓 평평하게2, 식초 2

설탕1, 다진마늘1이라 기억하기 쉬워요.

 

고춧가루가 메인이니까  2숟갈이지만 듬뿍~ 

저는 새콤한 식초맛도 좋아해서 넉넉하게 넣어줬어요.

 

쪽파랑 통깨까지 모두모두 넣어 한꺼번에 ~~

순서 크게 상관없어요~

쉽게 가자구요^^

위생장갑을 끼고 조물조물 싹싹 버무려주면 됩니다.

손 맛이라고 하지요? ㅎㅎㅎ

 

나물 무침 중에서는 풋내가 나기때문에

힘을 빼고 살살 버무려야 하는것도 있지만

무생채는 힘을 주어 세게 버물버물 해주세요.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ㅎㅎㅎ

침샘이 폭발합니다 >.<

 

자자~

반찬통에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소금에 미리 절여 놓은 게 아니여서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생기는데요

저는 무생채에 밥을 비벼먹는 것을 좋아해서 요걸 노린겁니다. 

 

무를 소금에 절여 생긴물을 다 버려버리는건,

무에서 나오는 맛있는 액기스(?)를 그냥 버려버리는 것 같아서 아깝더라고요.

 

이렇게 물기 자작한 무생채에 계란 후라이 하나 부쳐서

고추장에 참기름 넣어 쓱쓱 비벼먹으면

한 끼 간단하고 맛있게 해결할 수 있어요.

 

버섯볶음이나 콩나물, 숙주같은 나물무침이 더해진다면 더더더욱 맛있겠죠.

입맛이 없어도 요 무생채 하나 있으면 밥 한공기 뚝딱이에요.

 

무가 맛있는 계절~

 

맛있는 무반찬 많이 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