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패션뷰티

차홍 볼륨컬러로 마음 달래보기

토둥 2021. 5. 24. 17:27

공기랩이 음청 인기죠?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 아닌가 싶어요.
와이프 선물로 뭘 해주면 좋아할까요?란 질문이 올라오면 거의 절반으로 공기랩이 거론되더라고요.
친언니도 선물받았다고 하던데 ...흐읍 부럽다아....

다들 아실거에요.
공기랩 가격이 후덜덜 하단거~
우찌 그렇게 비싼건지 아줌마는 손떨려서 못사것네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그때! 운명처럼 제 눈에 들어온 라이브방송알림;
차홍 볼륨컬러 방송을 하더라고요?
저는 분명 살 생각이 없었는데 말이에요...
그냥 방송 틀어놓기만 했는데 말이에요....
보다가 영업당함;

일단 화이트 색상이라는 점이 끌렸어요.
인테리어 소품처럼 던져놓아도 전혀 위화감이 없는 청순한 자태에 반했고요.

마침 제가 대학교 졸업하고 샀던 바비 고데기도 맛탱이가 가서 집게가 잘 안벌어지거든요.
그래서 쓸때마다 넘 불편해서 바꿀때가 됐구나 싶었던 마음도 있었어요.

그리고 라이브방송특가를 잡았잖아요?
이렇게 세가지 이유들이 정당화되어 질러버린 차홍봉고데기 ㅋㅋㅋ

빠질수 없는 두근거리는 언박싱 사진부터

 

어라? 종이테이프네??
친환경 종이완충제로 포장이 되어 있어서 제품 구경 하기도 전에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렸어요. ㅋ
그런데 종이테이프나 종이완충제 색상이 새하얗네요?
깨끗해보이고 예뻐보이는 건 어쩔수가 없군요.;

제가 구매한 건 세트상품이여서
본품(고데기, 실리콘패드, 헤어롤, 헤어브러쉬, 메뉴얼북)  + 헤어롤과 헤어브러쉬가 같이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왼쪽에 작은 종이박스 두개가 추가로 들어가 있는 롤이랑 브러쉬에요.
좌측위에 하얀 주머니는 서비스로 주는 건가 보더라고요.
근데 실밥처리도 안되어있고 음??그냥 박음질만 도로록 해서 만든거라서
이런거 줄바에는 그냥 주지말지라는 생각도 살짝 들었어요.ㅋㅋㅋ

본품을 꺼내봤어요.
제일 위에 무슨 두꺼운 수첩같은게 있어서 보니까 메뉴얼북이더라고요?
제품설명과 머리길이에 따른 스타일링이 설명되어 있어요.

메뉴얼북을 들면 도톰한 하얀 자루(?)하나가 나오는데 그 속에 볼륨컬러기기가 들어있고요
그 아래에 헤어롤과 헤어브러쉬가 가지런히 끼워져 있었어요.

롤이랑 브러쉬를 빼면 실리콘패드가 들어있슴당~

 

 

그리고 은근 탐났던 저 실리콘매트!!
고데기 쓰다보면 바닥에 그냥 올려놓기 신경쓰이잖아요~
아무래도 안전매트가 있으면 안심하고 뜨거운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주머니에서 볼륨컬러 스타일링기 본품을 꺼내보았어요.
들어있는 주머니가 약간 폭닥폭닥하니 누빔 처리가 되어 있어서 얇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열기가 사알짝 남아 있어도 안심하고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전선정리하는 부분도 좋더라고요?
저런 선들을 기계에 둘둘말아서 보관하면 고장이 잘 나잖아요.
그래서 일부러 저렇게 보관하라고 일부러 만들어놓았나봐요.
익숙한 재질이 아니라서 고급지고 좋았어요.

과연 얼마나 좋을지 얼렁 써보고 싶어서
다음날 머리를 감고 바로 꺼내왔어요.
고데기는 머리 잘 말리고 하셔야 하는거 아시죠~
일단 머리를 최대한 잘 말리고 빗질을 잘 해줍니다.
빗질도 머리가 축축할 때 하시면 상해요.
반드시 드라이기로 말려주시고 빗질하시고요. 머리 감을 때도 감기 전에 빗질 꼭~

볼륨컬러 스타일링 쓰시기전에 꼭 빗질 잘 해주세요.
안그러면 돌돌돌 말리다가 엉켜가지고 골치아파질 수 있어요.

버튼은 굉장히 단순해요.
제일 아래에 전원 on/off버튼이고요

그 바로 위에 있는 버튼이 불온도 조절버튼이에요.
지금은 불2개가 켜져있죠? 중간온도에요.
1개(150도) 2개(170도) 3개(190도)
모발이 얇으시면 1단으로 쓰시고 굵고 건강하신 분이라면 3단
보통은 그냥 2단으로 쓰시면 될 것 같아요.

제일 위에 있는 2개 버튼은 회전버튼이에요. 좌회전 우회전 돌돌돌~
자동으로 회전하는 것이 차홍 고데기의 장점이지욧~

봉 부분은 32.5mm로 적당한 굵기이고 티타늄 특수코팅을 해서 인체에도 무해하고 열전도시 모발손상이 적고 유지는 잘 된다고 하네요.

뾰족뾰족한 요 볼륨브러쉬
이거 진짜 넘 좋더라고요.
방송에서도 아기젖병소재라고 열에도 안전한 소재라고 하시던데
맞아요 기왕이면 머리카락에 닿는 부분인데 유해물질이 안나오면 좋잖아요.
이 볼륨브러쉬를 본체에 장착하여 빗어주기도 하며 볼륨을 살려주심 되는데요.
끼우는 방법도 굉장히 간단해요.

저 쇠붙이가 보이는 쪽이 아래쪽을 향해야해요.
그리고 이 부분끼리 만나게 해주어야 합니다 ㅋㅋ

이 부분을 누른채로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장착해주시면 되고요
분리할 때에도 요 버튼을 눌러주시면 돼요~
안쪽 부분은 뜨거우니까 만지시면 안되고 뾰쪽뾰족 겉부분은 만지셔도 괜찮아요.


고데기에서 분리했는데도 열감이 남아있어서 겉부분을 잡고
빗으면서 살짝 눌러주면 머리 뿌리쪽 볼륨을 주기 좋더라고요.

슥슥 빗질하기에도 좋고요.

 

요 헤어롤도 엄청 굵고 커다래서 말아놓으면 자연스러운 컬링이 가능해요.

앞머리, 옆통수, 정수리 필요한 곳에 돌돌돌 말아놓고 헤어스타일링 하시면 되겠죵~

잔머리도 밀착이 아주 잘되는 느낌이에요.

앞머리에 이거 말고 긴머리 고데기 했었는데 5분 정도 있다가 뺐는데 볼륨이 뙇 들어가 있더라고요.

아직은 손에 익지 않아서 좀 헤매긴 했는데 사용법이 어렵지는 않으니 금방 익숙해질 것 같아요.


제가 좋았던 점은
c컬을 줄 때 브러쉬를 끼워서 자동회전만 하면 되니까 머리카락이 덜 상하고 편했어요.
그 점이 제일 좋았고요.
엄마 사드리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아줌마들이 많이 하시는 커트머리에 정수리볼륨 넣는 거랑, 머리카락 끝에 c컬 넣는거랑 정말 편할 것 같아요.
앞머리랑 정수리에 그 까슬까슬한 볼륨롤 하나씩 박아놓고
브러쉬끼워서 머리카락 끝쪽에 C컬을 주는 것이지요~ ㅎㅎ

샵에 갈 필요가 없어용.

저 같은 똥손이도 헤어 스타일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봉고데기.

일단 예쁘니까 무조건 OK!


돈 아깝지 않도록 야무지게 잘 이용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