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가져다주신 김치가 잘 안먹다보니 쉴대로 쉬어서 먹을수가 없다.. 김치찌개로 끓여보았으나 별 맛이 ;; 김치전은 괜찮을까 싶어 부쳐보았는데 결과는 대만족! 맛없던 부추겉절이까지 함께 처리하니 일석이조군! 요즘 참외가 제철인가? 엄마가 참외를 많이 가져다주시는데 깎아먹기는 귀찮고 베어먹기도 이가 이프다... 과일껍질에 초파리 꼬이는건 더 싫고..이를어쩐다 껍질째 빡빡 씻어 우유랑 꿀 넣고 갈아서 참외주스를 만들었다.. 참외향이 아주그냥~굿뜨 참외껍질이 금가루 뿌려놓은거 같다~ 오히려 살짝살짝 씹혀서 더 맛있당.. 내책상샷 열심히 뜯어먹는중~ 김치가 매워서 속이 화~한데 참외주스가 시원하게 가라앉혀 주는구먼.. 궁합이 잘맞다! 오늘 저녁도 이렇게 미션클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