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인테리어

못이 필요없는 원목 핀후크 내돈내산 JAJU추천템 튼튼하고 예뻐요.

토둥 2021. 12. 6. 16:59

자주 쇼핑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인테리어 소품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꼭꼬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것 같아요.

벽에 못을 박는 것 자체가 소음유발 & 전용드릴필요 & 남편찬스 & 가루날림 등등 꽤 번거로워 정말 큰 맘 먹고 해야하잖아요.
그리고 전세살이 하시는 분들은 더 그러시겠죠.
이사나갈 때 못구멍 메우고 가야하고요.
어떤 집주인 분들은 아예 못질 못하시게 하는 분도 계시죠.

그래서 인테리어를 하다보면 의외로 꼭꼬핀이 정말 유용하더라고요.


그럴 때 이런 제품들이 정말 유용해요.

꼭꼬핀의 업그레이드 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와있던데
보통 pp소재로 살짝 저렴한 느낌을 주는 것과는 다르게 JAJU 에서 요런 고급스런 느낌을 자아내는 제품이 있더라고요.

따뜻한 느낌의 우드소재를 사용해서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가능하다고요.

뒷면에 꼭고핀의 장점을 보기좋게 적어놨어요.
1. 벽지손상 최소화
2.자유로운 설치
->요 두가지는 일반적인 꼭고핀의 장점
3. 따뜻한 느낌의 우드 소재
->이 제품의 특별화된 특징

무엇보다 하중을 얼마나 견딜 수 있나 궁금하시죠?
최대하중 2kg까지 가능하다고 전면아래에 쓰여있어요.
많이 무거운 건 걸지 못하지만
좀 무거운 편인 겨울 외투를 걸어두어도 견딜 것 같더라고요.

크기는 17x5.8cm입니다.

제품을 자세히 살펴볼게요.

제품을 뜯어보면 후크가 2개 들어가 있고요
뒷면은 플라스틱으로 두꺼운 바늘5개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바늘의 굵기가 많이 가늘지 않아서 좀 살벌하긴 하지만 튼튼한 느낌을 줍니다.

하얀색 플라스틱이 아무래도 살짝 좀 삭막한 느낌이죠?


옆면을 보실께요.

이렇게 인조가죽을 삭막한 플라스틱 위에 부착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네요.
후크부분은 원목을 사용했어요.

그래서 감성적인 분위기를 내기에 더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집안 가구들이 원목이나 가죽이  많으니까 더 잘 어울리겠죠.


켜져있는 조명이 노란색이 돌아서 좀 더 노랗게 보이지만 아이보리 느낌이라서 따뜻하게 잘 어울립니다.
역시 디테일의 차이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집 벽면이에요.

이 벽지를 제가 좀 많이 싫어하는데 이사하기 전까지 그냥 버텨보자 싶어서 바꾸려다가 말았어요.
대나무 벽지 사이사이에 자주 핀후크를 꽂아주었더니 재미도 있고 은근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하네요. ^^;;;

아마 무슨 벽지에 꽂아놓아도 잘 어울릴 디자인입니다.

설치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45도 정도로 기울여서 벽과 벽지 사이에 힘을 주며 밀어주시면 됩니다.
노하우는 처음에 핀5개 모두 뚫은 후
각도를 유지하며 밀어야 바늘이 튀어나오는 것 없이 모두 들어갑니다.


저희집 활용법 한 컷!

평소에는 마스크도 걸어놓기도 하고요
옷을 걸어두어도 좋고 모자를 걸어두기도 하고
얼마전에는 크리스마스 가랜드도 걸어보았어요.

은근 유용해서 하나 더 살까 고민되네요.
빼고 난 자리에 구멍이 보이지만 크게 표가 많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벽지만 보면서 다니지는 않으니까요 ^^;

많이 무겁지 않은 물건들 간편하게 걸고 싶으시다면
힘들게 못질 하지 마시고 예쁜 핀후크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