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인테리어

삼성윈도우핏 창문형에어컨 전기요금 인증 & 소음 (내돈내산) 22년 23년 실사용 후기

토둥 2023. 8. 31. 18:16


작년에 정말 잘한 일 중 하나가
창문형 에어컨을 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가 있는 방에 열기가 너무 심해서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 견디기가 힘이 들더라고요.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하기 힘든 구조라서 창문형에어컨을 설치했습니다.

창문형에어컨을 선택한 이유?


제가 벽걸이가 아닌 창문형을 설치한 이유는
작년 22년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 설치 및 제거가 용이하다.
이사를 다닐 때 이전설치가 귀찮기도 하고 비용부담도 되잖아요. 그런 부분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
그리고 어느 방이든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익숙해지니 창문형에어컨을 제거하고 재설치하는게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고요.
물론 제품무게가 있는 편이라 저는 못들어 올리겠던데 남편은 거뜬하게 들어 올리더라고요.
성인남성이라면 큰 무리없이 쉽게 설치 및 제거가 가능합니다. 물론 한사람이 옆에 붙어서서 서포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전기요금이 덜 부담스럽다.
듀얼인버터이고 에너지효율 1등급이라서 전기요금 부담이 적다는 점.
전기요금은 아래에 자세히 설명할게요.

크게 이 두가지 점이 제가 창문형에어컨을 설치한 이유입니다.

소음은 어느정도?



단점은 아마 모두 공감하시듯 소음일 것 같아요.
일반 에어컨보다는 소음이 있는 편인데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조금 더 조용해집니다.
저소음 모드도 있어서 잠자는 동안 좀 더 조용하기도하고 추위도 덜 느끼며 쾌적하게 잘 수 있어요.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는데요
소음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 정도 시끄러운 건 그래도 참을만하더라고요.
(저는 예민한 편입니다.)
  
23년 여름


22년 여름
첨에 사자마자 돌릴 때에는 조용했던 것 같은데
문득 갑자기 ’더러러럴러‘ 이런 소리가 나는 것 같아서 이상해서 찍어둔 동영상이에요.


저소음모드로 바꾸었을 때에도
기본적으로 그 덜덜거리는 소리는 나더라고요.
기계이상이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썼습니다.


핸드폰을 기계 가까이 가져가서 찍어서 소음이 굉장히 크게 들리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좀 더 조용한 편이에요.
그냥 기계속에서 덜덜덜 거리는 소리가 조금 거슬립니다.



물빠짐 호스에 대해서

물빠짐 호스가 조금 짧은 게 아쉽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이 생각보다 많은데
이걸 그냥 창문틀에 얹어놓으면
아랫층이 물난리 나기 때문에
따로 호스를 구해서 연결해서 건물 밖으로 빼주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어디로 떨어지는지도 확인했어요.
다행히 화단이 있어서 그쪽에 떨어지더라고요.
다른 제품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워낙 여름날씨가 습하다보니 물이 엄청나게 나옵니다.
물 빠지는 거 주의하셔야 할 듯해요.

설치 후 시험가동 하는데 물이 너무 나와서
이렇게 두면 안될 것 같아
다른 호스를 구해서 연결했습니다.




전기요금은 얼마?


전기요금 인증할게요.
우선 대략적으로 평균 하루 10시간정도 가동했을 때 5만원대로 나오는 것 같고요.
6시간 이하로 돌리면 3,4만원대로 나오는 것 같아요.
이게 다른 가전제품들을 얼마나 돌리냐, 설정온도나 환경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아요…
그냥 제 느낌적인 느낌으로;;
저희 집은 퇴근 후부터 새벽 2, 3시까지 돌린다는 가정하에 5만원대 나온거 같아요.
온도는 27도 26도 정도로 설정해서 사용했고요.
방이 크지도 않고 추운 걸 싫어해서 1단으로만 가동했어요.

적정한 온도로만 설정한다면
퇴근 후 다음날 출근할 때까지 풀로 돌려도
10만원은 넘지 않을 것 같으니 부담이 적더라고요.
그냥 외식 한 번 안한다 생각하고 시원하게 지내는 게 좋아요.

밤에는 습도가 너무 높아서
밤에 기온이 낮다고 창문을 열고 잘 수가 없더라고요.
참고로 저희 집 시스템에어컨은 설정온도에 다다르면  실내습도가 올라가서 심하면 75%까지 올라가서 온집안이 축축해지는데요.
창문형에어컨은 그런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실사용 후기를 빨리 올리려고 했는데
이제서야 쓰게 되었어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