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인테리어

커블 듀라론 냉감 쿨매트 & 베게커버 내돈내산 & 사용후기

토둥 2022. 8. 2. 03:08


한달 전에 더위가 막 시작될 무렵에 찜 해놓고 침만 흘리던 쿨매트를 구입했어요.
솔직히 신소재를 이용한 신제품이라서 가격대가 좀 있었거든요?
행사특가가 아니었으면 아마 사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쿨매트보다 더 탐이 났던 건 사실 쿨베개커버 였어요.
남편이 땀이 많아서 여름에는 베개커버를 정말 자주 빨아줘야 하거든요.
기존의 베개커버 위에 그대로 쿨베개커버를 씌워서 사용해 줄 생각이었어요.


커블 쿨 베개커버
50cm x 70cm (200g)
화이트그레이/ 화이트블루

커블 듀라론 쿨매트
Q   155cm x 205cm / 1.7kg
SS 115cm x 205cm / 1.2kg



겉면 : 듀라론 (폴리에틸렌 100%)
밑면 : 폴리에스터 100%
판매원 : 주식회사 에이블루
제조국 :대한민국




같은 색으로 통일할까 고민했는데
남편것과 제것을 구별해서 사용하자 싶어서
다른색상으로 하나씩 선택했습니다.

커블 쿨베게커버는 색상이 두가지로 나와있어요.
(화이트그레이/ 화이트블루 )

겉면에서 봤을 때에는 스티치 색만 차이가 있기 때문에
확 다르다는 느낌이 없어서 괜찮을 것 같았어요.


태그가 엄청 눈에 띄는 주황색이에요.
브랜드자부심도 있어보이고 참 좋은데….
너무 확 눈에 띄어서…^^;


저는 잘라주기로 했습니다. ^^;;
같이 박음직처리 되어 있어서 안쪽은 못 빼내고
일단 밖에 나오는 부분은 까슬거리지 않게 처리했습니다.


요렇게 결대로 살살 꺼내니 깔끔하게 정리 되더라고요.

매트도 역시나 태그를 제거합니다.
(제가 좀 이런거에 예민해서 옷도 그렇고 침구류도 그렇고 제거하는 편이에요. 이해해주세용 ..ㅠ)



원산지가 중국이 아니고 대한민국~
국내생산100%여서 좋았습니다.


베게커버에 이렇게 커다란 밴드가 들어가 있어요.
되게 짱짱한 밴드는 아니지만
베개속을 고정하기엔 무리가 없어보이고
부드러운 느낌이라 괜찮더라고요.

너무 사이드쪽으로 달려있으면 잘 벗겨졌을 것 같은데
적절한 위치에 있어서 크게 뒤적거리지 않는 이상 잘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세탁을 많이 하면 살짝 늘어짐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밴드부분 박음질 처리도 깔끔하고요.
여러번 박지 않아도 특별히 빠지거나 할 것 같지는 않아요.


넙대대한 밴드여서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모서리 마감도 깔끔합니다.
부드러운 라운드형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워 보여요.

쿨 베개커버 화이트 블루 & 그레이 (전면)
전체적으로 화이트색상이기 때문에
보다시피 얼핏보면 크게 차이는 없어보여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스티치 색상의 차이일 뿐~


하지만 안쪽을 살펴보면 확실히 차이가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그레이 색상이 맘에 드네요.




다음 쿨매트를 살펴볼게요.
제가 사용중인 매트리스가 퀸사이즈라서
커블 쿨매트도 퀸사이즈로 선택
Q 155cmx205cm (오차2cm)

저는 퀸사이즈를 선택했지만
싱글이신 분들을 위한 슈퍼싱글 사이즈도 있습니다.
길이는 똑같고 폭만 115센치로 줄어요.
무게까지 적혀있으니 좋더라고요.(Q1.7 / SS1.2kg)





세탁 및 관리


중성세제에 미지근한 물로 손세탁을 권장해요.
현실적으로 손세탁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세탁기에 울코스나 부드럽게 세탁하는 코스를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뽀얗게 만든다고 표백제 사용하시면 당연히 안되고요.
약하게 짜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건조기만 사용하지 않으면 딱히 문제될 것 같지 않아요.

생각보다 듀라론소재가 민감한가봐요.


30도 이하나 찬물에 가벼운 손세탁 권장.
(고온에서 수축 및 손상이 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찬물로 빠른시간 안에 세탁할 것)

만약 세탁기를 이용할 시에는 세탁망에 넣어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단독 울코스

산소, 염소계, 표백제 사용은 안됨
건조기 사용은 절절대로 안됨
다리미질은 더더더욱 절대 안됨

약하게 탈수하여 뉘어서 자연건조


뜨거운 물 x 표백제 x 건조기 x 다림질 x




듀라론 소재가 궁금해서 읽어보았어요.
고밀도 폴리에틸렌을 이용한 냉감 원단인가봐요.

사용감이 쾌적하고 위생적이고 보풀이 안생긴다고 적혀있네요.

제가 써보니 확실히 먼지는 잘 안타고
약간 코팅(?)된 듯한 밴질밴질한 느낌이라서
오염이나 먼지에 강하더라고요.
피부에도 잘 달라붙지 않았어요.





베개커버 씌우고
매트도 깔아보았어요.

선풍기와 에어컨을 함께 사용하면 열발산을 돕는다고 쓰여있었는데 정말 그렇겐 하더라고요?
피부에 딱 닿았을 때 확실히 냉감이 있어요.
피부에 처음 닿았을 때만 느껴지고 누워있다보면 뭐 못느껴요. ㅎㅎ
그러다가 뒤적거리거나 위치를 바꿨을 때 또 시원~
확실히 여름에 사용하기엔 좋더라고요.
냉감이 아니더라도 맨들맨들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느낌이 좋았어요.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으니 먼지도 덜 타겠지요.

약간 충동적으로 구매하긴 했지만 한 달 동안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내돈내산 솔직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