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인테리어

캔들백화점 캔들워머 내돈내산 찐리뷰~ 로즈골드 블링블링

토둥 2022. 3. 21. 00:20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하다보니 향초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어요.
아무래도 환기로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환기하고 향초피우면 남은 냄새도 잡히고 좋은 향기가 집안 가득하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런데 가지고 있는 향초의 나무심지에 불을 붙여 피우다보니 파임현상이 너무 심하더라고요.
심지주변만 자꾸 파이고 테두리쪽은 멀쩡하고 해서…
캔들워머가 아무래도 필요할 것 같아서 열심히 검색했어요.

캔들워머도 종류가 많아서 상당히 고민스럽더라고요.
하나같이 다 스타일만 다를 뿐 다 예뻐서
거의 한 달을 고민했어요.

아무래도 캔들워머도 한번 사면 버리기 힘든 풀건 같아서 조금 비싸더라도 독특하고 예쁜 걸로 사자 싶었어요.
물론 기능적인 것도 중요했어요.
예쁜건 당연한거고.
캔들워머의 필수 기능!

높낮이 조절 가능
밝기 조절 가능

예쁘면서 높낮이 조절 가능하고 밝기 조절도 가능한 캔들워머!


여기 있는 캔들워머도 디자인이 조금씩 달라서
또 2차 고민…
갓 디자인이랑 색상..받침 색상 이렇게 3가지로 고민했어요.

제가 뭘로 선택했을지 궁금하시죵? ㅋ

우선 배송상태는 안심해도 될 것 같아요.
자체제작된 박스를 또 한번 뽁뽁이로 쌌더라고요.

바닥에도 깔려있었고요.

자체제작 박스에는 스티로폼으로 안전하게 고정되어 있었고요

제가 주문한 디자인은 갓 부분도 보호하는 비닐이 쌓여져 있었고
받침 부분도 기스가 나지 않도록 안전비닐랩을 붙여놓았더라고요.

기스가 날 법한 부분에는 모두 보호비닐로 완전 커버!

제가 고른 캔들워머는 ‘사라 워머’ 인데요
갓 부분이 진주알 같은 볼로 엮여 있고요
로즈골드 색상인데 바닥받침이 화이트로 되어 있어요.

여기 캔들워머가 보통 로즈골드/ 실버

색상 2가지 중에서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보통 로즈골드색상은 받침이 검은색이고
실버색상일 때 받침이 화이트인데
제가 고른 사라워머는 로즈골드 색상인데 화이트색상이랑 어우려져서 좋더라고요.

실버색상보다 로즈골드 색상이 좀 더 여성스럽고 블링블링해서 무조건 로즈골드 색상을 사고 싶었거든요.

구성품은 이렇게~
제가 추가로 구입한게 미끄럼방지실리콘이랑 전구에요.
캔들은 비염에 좋은 유칼립투스 캔들로 골랐고요
나중에  따로 사기 귀찮을 것 같아서 여유전구.
그리고 길죽한 건 서비스로 받은 라벤더소독스프레이에요.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케이블색상이 검은색이라는 점..
흰색이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을 좀 해봤어요.

구매하실 때 usb충전가능한 걸로 선택하실 수도 있어요.

우선 받침에 있는 보호스티커를 제거하고
캔들 올라가는 부분에 미끄럼방지 실리콘보호캡을 부착했어요.

저는 실리콘자체의 힘으로 고정시켜 주는건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살짝 끈적끈적 접착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유리용기캔들을 올렸을 때 안정감 있게 딱 붙일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끈적쓰~하니까 먼지타지 않게 조금 주의는 해줘야 할 거 같고요.
많이 더러워지면 자국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뗴어낼 수 있어요.

향초도 무슨 재료를 사용해서 만드냐고 상당히 중요하잖아요…잘 못 흡입하면 안될것 같고 그래서…

성분도 괜찮은걸 썼나 봤는데 천연 소이왁스, 그 중에서도 품질이 좋은 골든 왁스라는걸 썼다고 쓰여 있었어요.
그리고 요 향초가 신기한게 왁스가 녹아서 투명해지면
안에 진짜 유칼립투스잎이 들어가 있는게 보이게 되거든요.
그래서 피우는 재미가 또 있을 것 같아요.
신기하기도하고 밋밋하지 않아 이쁘더라고요.

갓 부분도 엉성한 부분이 없나 꼼꼼하게 살펴 봤는데 하자는 없었어요.
그래서 얼렁 켜보고 싶어져서 전구장착!!

이런 전구 처음 끼워봐서 조금 긴장했는데
그냥 구멍에 맞춰 끼운후 살짝 돌려주기만 하면 되더라고요?
맞게 끼웠나 긴가민가 했는데 전원연결해보니 켜지더라고요. ㅋㅋ

일단 문제의 향초를 놓고 켜봤어요.
크고 넙대대한 향초인데 위화감 없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일단 침대 위 난간에 올려봤는데 괜찮았고요~

높낮이 조절

요 부분 돌려서 헐거워지면 위아래로 기둥을 올렸다 내렸다 조절한 후에 다시 잠가서 고정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산 유칼립투스향초가 약간 길죽하게 생겨서
캔들 높이를 올려주었어요.

침대에도 올려보고 책상에도 올려보고 했는데
어디 올려놔도 완전 존재감 뿜뿜
너무 블링블링 예뻐서 자꾸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밝기 조절

여기 붙어있는 다이얼을 돌려서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요.
밝기가 밝을 수록 캔들왁스가 더 빨리 녹아내리겠죵~

이 향초의 향이 궁금했었는데
막 향기롭고 여성여성한 향은 전~혀 아니고요.
약간 허브향이에요.
살짝 화~하면서 상쾌한 그런 향인데..
저는 나름 괜찮았어요. ㅋㅋ

재미있어서 밝기 조절 막 해봄…
고장안나고 꾸준히 쓰고 싶어요..
보니까 a/s도 1년은 가능하다고 쓰여있긴 했어요.

아무래도 불을 끈것보다 켠게 더 이쁘긴하지만
꺼놓아도 나쁘지는 않죠?

자다가 깨서 찍어봤는데
사진상으로 시뻘겋게 나와서 신기해서 올려봄요. ㅋㅋ


암튼 캔들워머 뭐 사야하나 고민중이신 분들
캔들백화점 캔들워머 구경한번 해보세유~
종류가 엄청 다양해요 >.<

내돈내산 찐리뷰고요~
(사고나니 주말깜짝할인해서 살짝 속쓰림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