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야채죽

토둥 2015. 9. 1. 13:41

울 여보씨의 복통이 또 시작되었다...ㅠㅠ

망할놈의 UC...정말 밉다...

이제야 좀 살이 붙나 했더니, 다시 쪼옥 빠져버렸다...

남편을 위해 해줄 수 있는게 죽 끓여주는 일 밖에 없다는 게 안타깝다.

대신 아파줄 수 있으면 좋으련만...

6시20분에 집에서 나서는 남편

5시반에 일어나서 죽 끓이기 시작!

저번주에는 흰죽, 당근만 넣는 정도로 끓였는데 아무래도 영양가가 걱정이다 보니 이번주 부터는 이것저것 많이 넣어줘야겠다.

양배추, 양파, 버섯, 파프리카, 당근..

시금치도 데쳐넣고 깜빡하고 못넣었다;;

내일은 넣어서 해줘야징~

참기름에 불린쌀과 다진야채를 넣고 볶다가 5배의 물을 넣고 30분~40분 끓여준 상태.

보글보글 부글부글

그래~요정도면 되겠어~

불을 끄고 담아준다...

뭘 먹었다하면 배가 아프니...아침은 자꾸 안먹게 되는 여보씨...

하나는 점심, 하나는 저녁..

요거먹고 어떻게 하루를 버티나 정말 가슴이 아프다...

많이 먹어도 탈이나니 많이 줄수도 없고...

빨리 나아요..아프지 말고...


시금치가 추가된 야채죽


참기름을 두르고 재료(다진 야채와 불린 쌀)들을 볶다가

5배  정도의 물을 붓고 충분히30~40분 끓여준다..

거의 완성된 모습



여보씨는 이렇게 거의 4주를 야채죽으로 연명하고서야 증상이 진정되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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